서울에서 골프 가장 잘 치는 지역은 강남구…평균 94.3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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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7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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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 자치구 회원 평균 타수. 스마트스코어 제공
서울시 25개 자치구 회원 평균 타수. 스마트스코어 제공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골프 평균 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남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골프 플랫폼 업체 ‘스마트스코어’는 7일 서울시 거주회원 약 51만명의 최근 9라운드 평균 스코어 통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평균 타수가 가장 낮은 곳은 94.3타의 강남구였다.

그 뒤로 서초구(94.4타), 양천구(94.6타), 송파구(95타), 종로구(95.1타)가 뒤를 이었다.

평균 타수가 가장 높은 자치구는 중랑구로, 96.8타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평균 타수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강남구(93타), 여성 평균 타수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양천구(96.9타)였다.

강남구는 연령대 별 통계에서도 30대(101.6타), 40대(97.5타), 50대(92.2타), 60대(88.9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20대는 양천구(99.5타), 70대는 금천구(88.3타)의 평균 타수가 가장 낮았다.

이번 통계는 골프 실력과 소득 수준간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기도 했다.

국세통계포털(TASIS)이 공개한 2022년 주소지 기준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근로자 연평균 급여를 기준으로 본 경제력 상위 5개 자치구는 강남구(8419만원), 서초구(8401만원), 용산구(7640만원), 송파구(5828만원), 종로구(5523만원) 순이었다.

경제력 상위 5개 중 양천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의 순위가 평균 타수 순위와 일치하는 결과다.

스마트스코어는 “골프가 대중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지만, 수준급의 골프 실력을 갖추려면 꾸준한 라운드와 정기적인 레슨, 장비 구매 등을 뒷받침할 경제력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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