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린스만호, 웃으며 요르단전 최종 담금질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6일 0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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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서 요르단과 4강
5일 최종 담금질…2연속 연장의 피곤함 대신
선수단 완전체로 밝은 분위기 속 마지막 훈련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대비 최종 훈련을 밝은 분위기 속에 소화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디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4강전을 소화한다.

이번 대회에서 요르단을 만나는 건 두 번째다. 지난달 20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에 그친 바 있다.

이에 앞서 클린스만호는 4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경기 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미디어에는 15분만 공개됐다.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을 한 뒤 순발력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까지만 확인할 수 있었다.

선수단은 문선민(전북현대)을 필두로 삼삼오오 모여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들 밝은 표정이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완전체 훈련이었다. 부상 열외자가 없었고, 경고 누적으로 요르단전에 나서지 못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까지 함께 했다.

특히 김민재는 훈련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외치는 ‘촤~’를 계속 반복하며 클린스만호에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전과 같이 클린스만 감독의 짧은 스피치 후 본격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황희찬(울버햄튼), 손흥민(토트넘) 등은 워밍업 러닝 중 취재진을 향해 “안녕하세요”라고 밝게 인사하기도 했다.

지난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승부차기 4-2 승)과 8강 호주전(2-1 승)을 연속으로 연장전까지 치른 것에 대한 체력적 부담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클린스만은 이날 오후 6시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진행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가 원하는 목표가 있고 목마르고 배고프다. 준비한 걸 잘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결승까지 진출해서 원하는 목표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도하(카타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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