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데뷔골, ‘리그앙 이달의 골’ 후보에 올라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7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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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뎀벨레 등 4명과 경쟁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이 11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리그앙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11월 이달의 골 후보 5인을 발표, 이강인을 영상에서 두 번째로 소개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4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앙 11라운드 홈경기 몽펠리에전(3-0 완승)에서 전반 10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 득점은 이강인의 PSG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기록한 골이었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낮은 크로스 시도했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터치하지 않고 흘리며 수비진을 속였고, 이를 이강인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지난 1일 PSG 구단이 선정한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전개 과정, 마무리 등이 훌륭했던 만큼 리그앙 사무국도 이달의 골 후보에 넣었다.

이 골 외에는 메츠의 미드필더 아벨리 졸로 지난달 5일 리옹전(1-1)에서 넣은 득점, 이강인의 팀 동료 우스만 뎀벨레가 지난달 25일 AS 모나코전(5-2 승) 넣은 팀의 세 번째 골 등이 후보에 올랐다.

또 스타드 렌 미드필더 벵자맹 부리고드가 지난달 27일 스타드 랭스(3-1 승)전에서 넣은 팀의 두 번째 득점, 릴의 수비수 티아구 산토스가 같은 날 리옹전(2-0 승)에서 기록한 팀의 두 번째 골도 리그앙 사무국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PSG는 오는 10일 낭트와의 홈 경기로 리그 15라운드를 소화한다.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는 이강인도 이날 경기에 선발 출격해 팀의 선두 굳히기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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