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LB 사무국에 고우석 포스팅 요청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28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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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한 달간 MLB 30개 구단과 협상 가능

KBO(총재 허구연)가 28일 LG 트윈스 구단의 요청에 따라 고우석을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고우석과 계약 협상이 가능하며,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LG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고우석은 다음 연도 11월1일까지 포스팅 될 수 없다.

LG는 지난 22일 고우석의 해외 진출을 조건부 허락했다.

LG 관계자는 “고우석의 포스팅을 허가하기로 했다. 추후 포스팅 입찰 금액이 나온 뒤 최종 판단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팅 시스템은 KBO리그에서 7시즌을 채운 선수가 해외에 도전할 수 있는 제도다. 대신 소속 구단의 허가가 필요하다. FA와 달리 선수를 데려가는 팀은 소속 구단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국내로 복귀할 때도 선수는 원소속 구단으로 복귀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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