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17세 기대주 오준성, 9살 위 대표팀 형 임종훈 격파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10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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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컨텐더 타이위안 2023 32강전 승리

탁구 17세 기대주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9살 많은 대표팀 동료 임종훈(한국거래소)을 꺾었다.

남자 단식 세계 76위 오준성은 지난 9일(한국시간) 중국 타이위안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타이위안 2023(총상금 7만5000달러)’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13위 임종훈을 게임 스코어 3-0(11-3 11-8 12-10)으로 완파했다.

1게임을 손쉽게 가져간 오준성은 2게임과 3게임에서도 임종훈의 추격을 뿌리치고 완승을 거뒀다.

지난 8월 WTT 컨텐더 리마 대회 32강전에서 1-3으로 졌던 오준성은 이번에는 임종훈을 완파하며 설욕했다.

지난주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대회에서 남자 단식 8강에 올라 세계 랭킹을 13위까지 끌어올린 임종훈은 이번 대회에서는 신예 오준성에게 덜미를 잡혔다.

오준성은 16강에서도 한국 대표팀 동료를 만난다. 32강에서 세계 51위 위안리천(중국)을 누르고 올라온 275위 우형규(미래에셋증권)가 상대다. 오준성의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우형규는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고 16강에 올랐다.

오준성과 우형규 외에 세계 121위 조대성이 남자 단식 16강에 올라 36위 마츠시마 소라(일본)를 상대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5위 주천희와 36위 전지희, 46위 이시온이 16강에 올랐다.

남자 복식 8강에 이상수-조대성이 올랐으며 여자 복식 8강에 이은혜-김하영이 진출했다. 혼합 복식 8강에는 조대성-주천희가 진출해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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