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준완·홍성민·변시원 등 방출…박준태는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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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16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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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준완. 뉴스1 DB
키움 히어로즈 김준완. 뉴스1 DB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단 재정비에 돌입했다.

키움은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홍성민, 변시원, 이영준과 외야수 김준완, 박준태, 이병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투수 김정인, 박주현, 오윤성, 정연제와 내야수 정현민, 이재홍, 이세호, 외야수 김신회는 육성선수 등록을 말소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58승3무83패로 12년만에 최하위를 기록한 키움은 총 14명을 내보내며 선수단을 정리했다.

이 중 김준완과 박준태는 올 시즌 1군에서 자주 모습을 보였던 이들이다.

김준완은 올 시즌 76경기에서 0.222의 타율과 14타점 0.315의 출루율 등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는데, 올 시즌엔 설 자리를 잃었다.

키움 박준태. 뉴스1 DB
키움 박준태. 뉴스1 DB
박준태도 14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올 시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는 방출 통보를 받은 이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 외에 홍성민과 변시원은 키움에서 재기를 꿈꿨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 방출됐다. 홍성민은 1군 통산 307경기, 변시원은 통산 120경기에 출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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