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여자배구, 명예회복 위해 담금질…“아시아선수권부터 차근차근”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17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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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 대표팀 2023.7.2/뉴스1 ⓒ News1
한국여자배구 대표팀 2023.7.2/뉴스1 ⓒ News1
여자배구 대표팀ⓒ News1
여자배구 대표팀ⓒ News1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명예 회복을 위해 다시 뛴다.

지난 6일부터 진천선수촌 체육관에서 소집해 땀흘리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7일 훈련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태국 나콘라차시마로 출국해 30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에 참가한다.

대표팀은 이후 진천선수촌으로 돌아와 5~6일 정도 훈련한 뒤 다시 폴란드로 출국해 파리올림픽 예선을 치르고 곧바로 항저우로 넘어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강행군을 소화한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년 연속 전패라는 굴욕을 경험했다. 반등을 위해선 성과가 절실하다.

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를 포함한 선수단은 이날 체육관서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전의를 불태웠다.

박정아는 “우선 가장 먼저 치를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차근차근 다음 목표를 이뤄가자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면서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소휘(GS칼텍스) 역시 “지난 VNL에서 전패를 하다보니 다들 자신감이 없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다들 텐션을 올려서 활기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세자르 감독은 “우선 아시아선수권에서 4강 이상의 목표에 도전하기로 선수단과 공유했다”면서 “이후 열리는 올림픽 예선은 쉽지 않은 상대들이 모여 있지만, 그래도 마지막 공이 코트에 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한국은 아시안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 일본, 태국 등과의 경쟁서 이겨내야 한다. 올림픽 예선에서는 C조 예선 개최국 폴란드를 포함해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 강호들과 한 조에 속해 있다.

(진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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