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MF 정우영, 사우디 알칼리즈로 이적…호날두·벤제마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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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20일 2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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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칼리즈에 입단한 정우영 (알칼리즈 구단 SNS)
알칼리즈에 입단한 정우영 (알칼리즈 구단 SNS)
국가대표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34)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칼리즈로 이적했다.

알칼리즈 구단은 20일 “한국의 미드필더 정우영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한국어로 “환영합니다 정우영”이라고 반겼고,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풍자)한 합성 사진으로 정우영의 입단을 알렸다.

2018년 카타르 알사드에 입단했던 정우영은 활약을 인정받아 2021년에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최근 알사드와 계약이 끝난 정우영은 자유계약선수로 풀렸고 K리그 복귀설도 나왔으나 결과적으로 사우디 무대로 향하게 됐다.

정우영은 교토상가, 주빌로 이와타, 비셀 고베(일본)를 거쳐 충칭 리판(중국) 등에서 뛰었으며 2018년 알사드로 이적한 바 있다.

알칼리즈에 입단한 정우영 (알칼리즈 구단 SNS)
알칼리즈에 입단한 정우영 (알칼리즈 구단 SNS)

정우영이 뛰게 된 알칼리즈는 2022-23시즌 1부리그에서 16개 팀 중 14위로 가까스로 2부 강등을 피했다.

한편 정우영이 가게 된 사우디 리그는 최근 유명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월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입단한 뒤 최근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알나스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이티하드),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이상 알힐랄), 호베르투 피르미누(알아흘리) 등이 사우디 무대에 합류했다.

정우영은 사우디에서 호날두, 벤제마, 피르미누 등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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