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퀸즈클럽 챔피언십 단식 우승…세계 랭킹 1위 복귀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26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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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2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켄싱턴 퀸스클럽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신치 챔피언십
 남자 단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알카라스는 결승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8위·호주)를 
2-0(6-4 6-4)으로 물리치고 잔디 코트 첫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2023.06.26. 
[런던=AP/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2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켄싱턴 퀸스클럽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신치 챔피언십 남자 단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알카라스는 결승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8위·호주)를 2-0(6-4 6-4)으로 물리치고 잔디 코트 첫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2023.06.26. [런던=AP/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생애 첫 잔디 코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퀸스 클럽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퀸즈클럽 챔피언십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스 드 미노(18위·호주)를 2-0(6-4 6-4)으로 꺾고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올 시즌 5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근 막을 내린 프랑스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게 패해 4강 탈락한 알카라스는 첫 잔디 코트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털었다.

이번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에게 빼앗긴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탈환하게 됐다.

아울러 알카라스는 세계 1위 자격으로 개막을 앞둔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에 톱시드를 받고 출격한다. 1968년 오픈 시대가 시작된 이후 윔블던에서 톱시드(토너먼트 시작 당시 나이 기준)를 받은 2번째 최연소 선수(20년59일)로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연소 톱시드 기록은 1987년 윔블던에 출전한 보리스 베커의 19년212일이다.

알카라스의 다음 목표는 윔블던 우승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조코비치를 넘어서야 한다.

알카라스는 “윔블던 이전에 1위를 회복하는 것은 나에게 더 많은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주지만 그 외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확실한 건 조코비치가 윔블던에 온다는 것”이라면서 프랑스오픈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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