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소프트볼 대표팀, 대만 아시아컵 예선 1차전서 필리핀에 1-2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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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4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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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의 이유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한국 대표팀의 이유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15세 이하(U-15)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이 아시아컵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대표팀은 13일 대만에서 푸리에서 열린 대회 예선 1차전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1-2로 석패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7개 팀은 4일 간 예선 풀리그를 치르고 그 결과에 따라 1, 2위는 결승전을, 3위에서 6위팀은 순위결정전을 각각 치른다.

상위 2개팀은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1회 U-15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에 출전한다.

만약 월드컵 개최국 일본이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내면 아시아컵 3위팀도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대표팀은 결승 진출을 목표로 지난 6일부터 대구 구암고등학교에서 강화훈련을 진행하며 대회를 준비했는데, 일단 출발은 아쉽게 됐다.

한국에서는 선발투수이자 9번타자로 출전한 이유로(신정여중3)가 돋보였다. 이유로는 필리핀의 타자들을 상대로 3회까지 송구 실책으로 인한 1실점(비자책)만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5회초 타석에서는 필리핀 선발투수 에리카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경기 후 이상현 대표팀 감독은 “다수가 필리핀의 대승을 예상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아쉽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3위로 대회를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14일 홍콩, 대만과 예선 라운드 2차전과 3차전을 연달아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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