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권순우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따르면 권순우는 최근 훈련 도중 어깨 상태가 악화돼 프랑스오픈에 나서는 대신 재활에 전념하기로 했다.
권순우는 지난 2월 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슨모빌 오픈 16강전에서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스페인)에게 막혀 탈락한 뒤 어깨을 호소해 재활을 시작했다.
권순우는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할 예정이다.
프랑스오픈에 이어 오는 6월에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이 예정돼 있지만 권순우의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윔블던까지 건너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권순우는 이날 동화약품과 2025년까지 후원 계약을 맺었다.
동화약품은 “한국 테니스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권순우의 도전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