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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전영오픈 8강 진출…바이유포 2-0 제압
뉴스1
업데이트
2023-03-17 16:01
2023년 3월 17일 16시 01분
입력
2023-03-17 16:01
2023년 3월 17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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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뉴스1 DB ⓒ News1 송원영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에서 가볍게 8강에 올랐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28위 바이유포(대만)을 2-0(21-3 21-7)으로 완파했다.
32강에서 시원지(대만)를 2-0으로 누른 안세영은 16강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안세영은 이날 바이유포에게 총 10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경기 시간도 29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일방적인 승리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만의 여자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방수현은 8강에서 세계랭킹 7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격돌한다. 마린은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마린을 꺾고 우승한 경험이 있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를 경우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
한편 여자 복식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울금고),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와 혼합복식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8강에 안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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