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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야간 훈련 없는 이강철호…상대 전력 분석에 ‘올 인’
뉴스1
업데이트
2023-02-21 15:35
2023년 2월 21일 15시 35분
입력
2023-02-21 15:34
2023년 2월 21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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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투수진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 대표팀 전지훈련지에서 훈련 전 몸을 풀고 있다. 2023.2.21 뉴스1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모여 있는 야구대표팀이 전력 분석에도 큰 공을 들이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투손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20일까지 총 세 번의 훈련과 두 번의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대표팀은 예상보다 쌀쌀한 현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번 밝은 분위기를 형성하며 투타를 담금질 중이다. 27일 귀국길에 오르는 대표팀은 앞으로 두 번의 훈련과 세 차례의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5차례 연습경기를 준비했다. 연습경기가 없는 날에는 훈련이 비교적 가볍게 진행된다.
야수진의 경우 오전 9시30분에 훈련장에 도착해 웜업과 롱토스로 몸을 푼 뒤 번트, 주루, 펑고, 배팅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오후 1시쯤 마무리한다.
투수진은 오전 10시30분부터 몸을 풀고 롱토스를 한 다음에 번트 타구 수비와 견제에 관한 훈련을 한다. 이후 가벼운 러닝으로 훈련을 마친다. 당일 불펜투구가 예정된 투수만 30구 정도를 던질 뿐이다.
이후 선수들은 점심 식사를 하고 전력분석 미팅을 진행한 뒤 오후 2시쯤 숙소로 돌아가 개인 시간을 보낸다.
공식 훈련 시간은 3시간여에 불과하다. 시간이 성과와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WBC라는 큰 대회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훈련 시간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 선수들은 단체 훈련이 끝나면 WBC에서 만날 상대에 대한 분석에 몰두한다.
KBO는 대표팀 소집 때 선수당 1명씩 태블릿PC 1대를 지급했다. 이 기기에는 상대팀 선수들의 각종 기록과 프로필, 경기 영상 등이 담겼다.
WBC 대표팀 선수들이 투손의 숙소 내 전력분석실에서 태블릿PC에 담긴 영상을 보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KBO 제공
선수들은 휴식할 때는 물론 이동시에도 태블릿PC를 휴대하고 다니며 전력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투손 클럽하우스 내 대형 TV에도 첫 상대 호주의 전력 분석 영상이 계속 나온다.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에서 오랜 기간 전력분석팀장을 지낸 김준기 대표팀 전력분석팀장도 훈련 시간 외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 팀장은 훈련일 사이사이 클럽하우스나 숙소 미팅룸에서 선수들을 불러 모아 단체로 전력분석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을 활용해 선수들끼리 활발히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대표팀으로서는 야외 훈련 만큼이나 소중한 시간인 셈이다.
KBO 관계자는 “과거 대표팀을 이끌던 몇몇 감독님은 오전 훈련 외에 오후, 야간 훈련까지 지시하기도 했었다”며 “그러나 시대가 점점 변하면서 지금은 훈련에 있어서도 ‘양보다 질’이라는 분위기가 내부적으로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온 선수들이라면 이미 기술은 완성됐다. 같은 훈련을 반복하기 보다 상대의 전력 분석과 선수 개인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고 (이강철) 감독님께서 판단하고 계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투손(미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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