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와 데일리 미러 등 영국 언론들은 7일(한국시간) 일제히 제시 마쉬 감독을 경질한 리즈 유나이티드가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군으로 올려놨다. 특히 데일리 미러는 이미 리즈가 비엘사 감독에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엘사 감독은 지난해 2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전력이 있다. 그러나 리즈가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오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비엘사 감독이 탁월한 전략가라는 평가도 있어 리즈를 다시 구해낼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물론 리즈가 접촉하고 있는 감독 후보군은 비엘사 감독 말고도 더 있다. 여기에는 오현규에게 강한 애정을 갖고 있는 셀틱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포함돼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을 떠나 리즈를 맡는다면 오현규의 팀 내 입지도 달라질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도 리즈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BBC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라파엘 베니테스, 스티븐 제라드, 랄프 하센후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투헬 등도 후보군으로 예상했다. 현재 알 이티하드를 이끌고 있는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도 포함돼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