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은 27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104회 동계체전 스피스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40초4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동계체전은 다음 달 17일부터 울산에서 개막한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은 국제대회 일정과 겹쳐 이날부터 29일까지 사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승훈은 5000m 레이스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위 안현준(성남시청·6분45초28)을 가볍게 따돌리고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승훈은 지난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가 됐다.
12월에는 제77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