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경기 나서는 임성재 “결혼 후 동기부여…올해는 더 열심히 뛸 것”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5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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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출격을 앞두고 있는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힘찬 각오를 전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다.

1953년 창설된 이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들만 참가하는 ‘왕중왕전’ 개념의 무대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 시즌 페덱스컵 상위랭커들도 출전할 수 있게 했다.

올해는 전년도 우승자 29명에 페덱스컵 상위랭커 10명 등 총 39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김주형(21)과 이경훈(32·이상 CJ대한통운), 임성재 등 3명이 출격한다. 이 중 임성재는 페덱스컵 2위의 상위랭커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임성재는 대회를 하루 앞둔 5일 열린 대회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 대회에 3년째 출전 중이다. 2년 동안 톱 10에 들어 좋은 기억들이 있다”며 “이곳에 오면 기분이 좋다. 경치도 좋고 코스도 마음에 든다. 올해도 지난 2년처럼 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임성재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며 “결혼을 준비하는 동안 정신이 없었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올해를 시작하게 될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신혼여행을 하와이에서 보냈다. 호놀룰루에서 많이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재미있게 보냈다”고 현지 적응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시즌 성적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4년 연속 진출했던 임성재는 올해도 투어 챔피언십 참가를 노리고 있다.

그는 “올해 목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라며 “메이저 대회에서도 잘하고 싶다. 올해도 부상 없이 꾸준하게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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