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DF 페레이라, 갈비뼈 골절로 한국전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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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28일 0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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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 대표팀의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31·파리 생제르맹)가 갈비뼈 골절로 한국전에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포르투갈축구협회에 따르면 페레이라는 전날(26일) 훈련 중 다쳐 정밀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갈비뼈 3개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BBC에 따르면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페레이라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산투스 감독은 “아무도 설명할 수 없는 부상”이라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누구나 부상을 당할 순 없지만 이렇게까지 심각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사령탑은 “그가 제대로 호흡하고 있는지 몇 가지 검사를 받았고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매우 슬픈 일이 벌어졌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는 페레이라는 이번 대회에서는 센터백으로 나섰다. 지난 25일 가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는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와 호흡을 맞춰 3-2 승리를 견인했다.

A매치 통산 64경기에 나와 2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현지에서는 페레이라가 남은 조별리그 뿐 아니라 만약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더라도 경기 출전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가나를 꺾은 포르투갈은 29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소화한 뒤 오는 3일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도하(카타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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