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손흥민 “생각보다 편해…스프린트 문제 없었다”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16일 2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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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훈련 첫 날부터 마스크를 착용했다. 손흥민은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등번호 7번이 적힌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했다.

태극기 앞에서 선 손흥민.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태극기 앞에서 선 손흥민.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손흥민이 마스크를 쓴 채 훈련에 임하고 있다. 도하=뉴시스
손흥민이 마스크를 쓴 채 훈련에 임하고 있다. 도하=뉴시스
손흥민의 마스크 측면에 등번호 7번이 새겨져 있다. 뉴시스
손흥민의 마스크 측면에 등번호 7번이 새겨져 있다. 뉴시스
손흥민이 벤투 감독이 보는 앞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손흥민이 벤투 감독이 보는 앞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날 손흥민은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고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난 뒤부터 마스크를 꺼냈다. 간단한 러닝과 스트레칭, 슈팅 등 15분 정도 언론에 공개됐다.

마스크는 소속 구단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특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얼굴의 반정도를 가리는 마스크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동료들과 가볍게 볼을 주고 받기도 했다.

손흥민이 16일 훈련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 눈 주위는 여전히 부어 있었고, 수술 자국도 선명했다.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손흥민이 16일 훈련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 눈 주위는 여전히 부어 있었고, 수술 자국도 선명했다.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훈련을 마치고 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마스크는 생각보다 편안하다. 가볍고 단단하고 충격을 보호해줄 수 있다. 구단에서 따로 훈련을 진행하며 볼을 찼다. 스프린트까지 해서 문제가 없었다”며 세번째 월드컵 출전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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