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19일 클리블랜드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에서 장칼로 스탠턴, 에런 저지(사진)의 홈런을 앞세워 5-1로 이겼다. 양키스는 7전 4승제의 리그 챔피언결정전(ALCS)에 올라 휴스턴과 맞붙는다. 2019년 이후 3년 만이자 최근 6시즌 동안 세 번째 휴스턴과의 ALCS 맞대결이다.
저지는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가는 길목엔 늘 휴스턴이 있었다. 일단 휴스턴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키스는 2017년 7차전 승부 끝에 휴스턴에 패했고 2019년에도 휴스턴에 2승 4패로 밀려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비로 디비전시리즈 경기가 두 차례 밀리면서 양키스는 이날 휴스턴으로 이동해 다음 날(20일) 바로 ALCS 1차전을 치르게 됐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애틀에 3연승을 거둔 휴스턴은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선발로 내세운다. 반면 디비전시리즈 5경기를 치르는 동안 게릿 콜 카드를 두 차례(1, 4차전) 쓴 양키스는 제이미슨 타이온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9일 시작된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NLCS) 1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가 브라이스 하퍼, 카일 슈워버의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를 2-0으로 꺾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루빗슈 유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양 팀 타선이 기록한 안타는 모두 4개뿐으로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소 기록이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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