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병호, 2루타 치고 부상…베이스 밟다 발목 접질려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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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10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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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박병호. 뉴스1 DB
KT 위즈 박병호. 뉴스1 DB
홈런 선두 박병호(36·KT 위즈)가 2루타를 때린 뒤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치는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박병호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뒤 2회초 부상을 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정찬헌의 공을 공략해 좌중간 장타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키움이 빠르게 중계플레이를 진행하면서 2루에서 접전 상황이 됐고, 슬라이딩 없이 서서 들어가려던 박병호는 키움 2루수 김태진의 태그를 피하면서 오른발을 뻗어 베이스를 밟았다.

이 과정에서 발목을 접지른 박병호는 고통스러워했고,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걷지 못했다. 결국 박병호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검진을 받고 있다.

박병호의 대주자로는 김병희가 투입됐고, KT는 계속된 상황에서 장성우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 1-0의 리드를 잡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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