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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이 추락 삼성 ‘9연패’, 역대 팀 ‘최다 연패’ 참사를 막아라
뉴스1
입력
2022-07-11 11:23
2022년 7월 11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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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8연패에 빠졌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뉴스1
삼성 라이온즈가 9연패에 빠졌다. 자칫 팀 역대 최다 연패 기록까지 걱정해야할 처지다.
삼성은 지난 10일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10일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를 대거 물갈이했지만 각성 효과는 없었다.
선발 투수 백정현이 4이닝 6실점으로 부진, 5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전날(9일) 경기에서 10점을 뽑았던 타선도 이날은 침묵했다. SSG가 선발 투수 오원석이 1회 허리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교체됐는데, 변수를 활용하지 못했다. 5회 호세 피렐라의 홈런으로 2점을 뽑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달 30일 KT 위즈전 패배 이후 승리가 없다. 연패 시작 전까지 6위였던 삼성의 순위는 8위까지 추락했다. 9위 NC 다이노스와도 불과 1.5경기 차다.
불명예 기록도 삼성을 압박하고 있다. 역대 삼성의 최다 연패 기록은 10연패다. 김응용 감독 시절이던 2004년 5월5일 대구 현대전부터 5월18일 대구 KIA전까지 내리 10번을 졌다.
만약 삼성이 12일 KT 위즈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팀 역대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가 된다. 18년 만에 악몽이 재연되는 것이다. 삼성으로서는 어떻게든 막아야하는 참사다.
선발 로테이션상 12일 경기엔 원태인이 선발로 나설 차례다. 연패 사슬을 끊고 불명예 기록을 막아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래도 올해 KT 상대로 좋은 피칭을 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달 29일 대구 KT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는 삼성이 가장 최근 승리한 경기다. 이 경기 이후로 9연패에 빠졌다. 원태인의 어깨가 무겁다.
계속된 패배로 피로감도 상당한데, 불명예 기록의 부담까지 삼성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 연패를 끊고 전반기를 마쳐야 반등의 동력을 얻고 후반기를 시작할 수 있다.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운명의 KT전이 삼성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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