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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류현진, 팔꿈치 인대 완전교체 수술 성공

입력 2022-06-20 03:00업데이트 2022-06-20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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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수술이 회복 빠르지만 시간 걸려도 전체재건 택해
1년 이상 경기 등판 못할듯
류현진(35·토론토·사진)이 손상된 팔꿈치 인대 전부를 들어내고 새 힘줄을 이식하는 이른바 ‘풀(full)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됐지만 재활을 거쳐 마운드에 복귀하기까지는 짧아도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19일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전날 수술을 받았는데 왼쪽 팔꿈치의 손상된 인대 전부를 제거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매체인 MLB.com의 토론토 담당 키건 매티슨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받은 수술은) 인대를 완전히 제거한 뒤 재건하는 ‘풀 토미 존’이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류현진과 토론토 구단은 이달 중순 무렵 팔꿈치 수술을 결정하고도 손상된 인대 일부만 제거할지 아니면 전부 다 덜어낼지를 놓고 고민해왔다. 인대 일부만 제거하면 재활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져 마운드 복귀 시점을 그만큼 앞당길 수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인대를 완전하게 재건하는 쪽을 택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제대로 손보고 넘어가겠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빨라도 내년 시즌 중후반이나 돼야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토론토가 최소 1년 이상 류현진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나다 매체 TSN은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에는 통상 12∼18개월이 걸린다”고 전했다. 올 시즌 MLB에서 19일 현재 다승 공동 1위(8승)에 올라 있는 저스틴 벌랜더(39·휴스턴)는 37세이던 2020년 9월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약 1년 7개월 만인 올해 4월 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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