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준비하는 벤투호, 오전 비공개 훈련 후 오후엔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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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31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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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31일 경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5.31/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31일 경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5.31/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둔 벤투호가 소집 두 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팬들을 초청하고 미디어에 내용을 모두 오픈했던 첫날과 다르게 오전에 비공개 훈련을 실시, 브라질전에 대한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월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칠레(6월6일·대전), 파라과이(6월10일·수원), 이집트(6월14일·서울)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파주NFC에 입소한 벤투호는 31일 오전 훈련을 실시했다. 소집 첫날 300여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했던 대표팀은 둘째 날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날 훈련에도 김진수(전북)를 제외한 28명이 참가했다. 김진수는 지난 22일 수원FC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김진수는 소집 첫날부터 훈련 없이 재활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소속팀 일정으로 피로가 쌓인 권경원(감바 오사카·일본), 홍철(대구), 김동현(강원)은 다른 선수들과 분리돼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이들은 전날 운동화를 신고 사이클을 탔는데 이날은 공을 갖고 훈련,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등 나머지 24명은 1시간 넘게 훈련을 하면서 브라질전을 준비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오전에는 훈련하고 오후에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경기 전날인 6월1일에도 선수단은 파주NFC에서 오전 훈련을 할 계획이다.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따로 훈련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브라질 대표팀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했던 비니시우, 카세미루,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파비뉴, 알리송(이상 리버풀) 등 5명이 추가로 합류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26일부터 개별로 입국, 시차 적응을 하며 한국전을 준비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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