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위민 입단한 ‘지메시’ 지소연, WK리그 흥행 예고

  • 뉴시스
  • 입력 2022년 5월 26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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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위민(잉글랜드)에서 돌아온 지소연(31·수원FC)이 여자실업축구 WK리그의 흥행을 예고했다.

지소연은 26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원FC 위민 입단 기자회견에서 “인천 현대제철이 리그를 독식하고 있지만, 이제는 판도가 조금 바뀌지 않을까 싶다. 그러기 위해 내가 왔고, 최선을 다해 수원FC가 힘든 상대이자 경각심을 줄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남녀 축구선수를 통틀어 한국축구 국가대표 A매치 최다 득점자다. 한양여대를 졸업한 후 2010년 12월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4년 1월 첼시 위민(잉글랜드)으로 이적해 8년 동안 활약했다.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수원FC는 전 소속팀인 첼시(잉글랜드)와 같은 형태로 남자팀과 여자팀을 함께 운영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입단을 결심했다”며 “수원FC 위민에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수원시와 김호곤 수원FC 단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리그에서 뛰면서 쌓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공유하면서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소연에게 유니폼을 전달한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수원FC 구단주로서 지소연 선수의 수원FC 위민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소연 선수의 입단이 한국여자축구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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