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美통산 10홈런… 최지만, 2경기 멀티히트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金, ML 한국인 타자 중 역대 7번째
3타수 1안타 2타점… 팀 9-6 승리
崔, 시애틀전 4번 타자 선발 출장
올시즌 15경기중 5경기 멀티히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27·샌디에이고)과 최지만(31·탬파베이)이 각각 홈런포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김하성은 27일 신시내티와의 방문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0-1로 뒤진 3회초 2사에서 신시내티 선발 레이베르 산마르틴이 던진 시속 145km 초구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26m의 큰 홈런이었다. 21일 신시내티와의 안방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김하성은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뛴 한국인 타자 중 7번째로 통산 10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5-1로 앞선 4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하는 등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6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김하성이 한 경기 2타점을 기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최지만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시애틀과의 안방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5타수 2안타를 쳤다. 대타로 나섰던 25일 보스턴전(2타수 2안타)에 이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탬파베이는 4-8로 패했다.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한 최지만은 이 가운데 5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치는 등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57(42타수 15안타)이 됐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김하성#美통산 10홈런#최지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