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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 “대회 연기는 없다”…대한체육회에 회신
뉴스1
업데이트
2022-04-26 16:58
2022년 4월 26일 16시 58분
입력
2022-04-26 16:58
2022년 4월 26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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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항저우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대회 연기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대회를 열겠다는 주최 측 의지는 강하지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회가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체육회 차원에서 항저우 조직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회 연기 가능성을 문의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연기 계획이 전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알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10일부터 25일부터 중국 항저우 인근에서 열린다.
대회 개막이 5달도 남지 않았지만 정상 개최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크다. 최근 코로나 확산 사태로 봉쇄된 상하이와 항저우가 180㎞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탓이다.
이로 인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대회가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서도 대회 연기에 대한 언급이 나온 바 있다.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항저우 대회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처음으로 말했다.
OCA는 내달 7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사회를 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상 개최 또는 연기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회도 현지 추이를 주시하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도 고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대회를 앞두고 엔트리 제출 기한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혀 공지가 없다.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지만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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