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LG 김현수·NC 손아섭, 통산 3000루타 정조준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6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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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자랑하는 LG 트윈스 김현수(34)와 NC 다이노스 손아섭(34)이 개인통산 3000루타 달성에 다가섰다.

김현수는 5일 현재 2996루타로 3000루타에 4루타만 남겨놨다. 2986루타를 작성한 손아섭은 14루타만 더하면 3000루타 고지를 밟는다.

KBO리그에서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2년 장종훈(한화 이글스)을 시작으로 총 17명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2020시즌 최정(SSG 랜더스)이 3000루타를 기록했다.

김현수가 3000루타 고지를 넘어서면 LG 소속으로는 2016년 박용택, 2017년 정성훈에 이은 3번째 선수가 된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이듬해 4월8일 시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안타를 기록, KBO리그 첫 루타를 신고했다. 이후 ‘타격기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정확도 높은 타격을 유지하며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3시즌 연속(2016~2017 해외진출 제외)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NC로 이적한 손아섭도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07년 4월7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 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 데뷔 첫 루타를 거둔 손아섭은 이후 2018년 2000루타를 넘어 이제는 3000루타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2013시즌부터 지난해까지 9시즌 연속 200루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역대 두 번째로 10시즌 연속 200루타에도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현수와 손아섭이 3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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