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UCL 8강 벤피카 원정서 3-1 완승…4강 진출 청신호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6일 0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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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잉글랜드)이 벤피카(포르투갈)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고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두 SL벤피카에서 열린 2021-22시즌 UCL 8강 1차전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리스본 원정에서 2골 차로 이긴 리버풀은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버풀은 오는 14일 안방인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비기거나 1골 차로 패배해도 4강에 오르게 된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코너킥에서 앤디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사디오 마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홈팀 벤피카는 후반 초반 빠르게 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코나테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다윈 누네스가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어 1골 차로 따라 붙었다.

리버풀은 벤피카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낸 뒤 오히려 경기 막판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42분 루이스 디아스가 상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 슛을 넣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1-0으로 눌렀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맨시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 팀인 아틀레티코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맨시티는 점유율 67%-33%, 슈팅 숫자에서 15-0으로 상대를 압도하고도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상대 수비에 답답한 경기를 하던 맨시티는 후반 교체로 들어간 필 포든이 결정적인 도움을 올렸다.

후반 25분 포든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데 브라위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두 팀은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4강 진출을 다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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