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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2-23 EPL,‘겨울 월드컵’ 때문에 조기 개막…이적 시장도 앞당겨
뉴스1
업데이트
2022-04-01 17:01
2022년 4월 1일 17시 01분
입력
2022-04-01 17:01
2022년 4월 1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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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새 시즌 개막과 이적 시장 개방을 앞당긴다. 오는 11월 개막할 ‘겨울 월드컵’ 때문이다.
EPL 사무국은 3월31일(한국시간) “2022-23시즌 개막을 평소보다 1~2주일 빠른 8월6일 개막하고, 여름 이적 시장도 한 달 앞당긴 6월10일부터 열린다”고 밝혔다.
EPL의 새 시즌 일정이 앞당겨진 이유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에 개최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월드컵은 6월에 개막, 추춘제로 열리는 EPL이 비시즌일 때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다르다.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만큼, 무더운 여름을 피해 비교적 선선한 날씨인 11월21일에 막을 올린다. 때문에 EPL은 사상 처음으로 시즌 도중 월드컵을 위해 한 달 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이에 EPL은 예년보다 일찍 시즌을 개막해 월드컵 전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면서 6월부터 선수들의 이적을 허용해 각 팀들이 보다 여유롭게 시즌 준비와 전력 보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은퇴한 잉글랜드 출신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최근 FIFA와 인터뷰에서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일 때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EPL 소속 선수들은 더 좋은 컨디션으로 월드컵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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