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컬링, 예선 1위 스위스전 필승 다짐…향후 일정은?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15일 09시 34분


코멘트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최강 전적을 자랑하고 있는 스위스와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 14일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 일본(팀 후지사와)과 경기에서 10-5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로 라인업을 꾸려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14일 오전 미국에 패했던 한국은 일본전에 패하면 4강이 어려워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여유 있는 경기운영과 전략으로 일본을 압도했다.

한국은 예선 성적 3승 3패를 기록해 캐나다, 영국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한국은 2연속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4승 2패를 기록해 스웨덴, 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는 예선 시작과 동시에 5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전력을 뽐내고 있다. 전날 밤 혈투 끝에 스웨덴에 5-6으로 패해 예선 첫 패배를 당했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16일 오전 10시5분 예선 1위를 달리고 있는 스위스(5승 1패)와 맞대결을 펼친다. 오후 9시 5분에는 공동 8위 덴마크(2승 4패)와 상대한다. 17일에는 스웨덴과 대결한다. 4강 진출을 위해서 다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팀당 9경기를 치러 4강에 진입하면, 오는 18일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15일 휴식을 취한다. 쉼없이 달려온 선수들은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다.

컬링대표팀의 김영미는 일본전에서 승리한 후 “연달아 2패를 하면서 조금은 분위기가 쳐질 뻔 했는데 일본전을 계기로 반등했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성적(2월14일 기준)

▲1위 스위스(5승 1패)
▲2위 일본(4승 1패)
▲2위 스웨덴(4승 1패)
▲2위 미국(4승 1패)
▲5위 한국(3승 3패)
▲5위 캐나다(3승 3패)
▲5위 영국(3승 3패)
▲8위 중국(2승 4패)
▲8위 덴마크(2승 4패)
▲10위 ROC(6패)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