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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13연승 현대건설, V-리그 역사 다시 쓴다
뉴시스
입력
2022-01-31 17:56
2022년 1월 31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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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무서운 연승 행진으로 V-리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현대건설은 3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0(25-17 25-22 25-1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개막 12연승 질주해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던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7일 한국도로공사에 풀세트 끝에 패한 후 다시 13연승을 달렸다. 2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패만 기록했다.
이날 승점 74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도 갈아치웠고, 25승을 수확해 최다 승리 타이기록도 세웠다.
남녀부를 통틀어 이 정도로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준 팀은 사실상 처음이다.
구단 최고 기록인 13연승을 달성한 현대건설은 2월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전에서 리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4연승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최다 연승 기록을 가진 구단은 GS칼텍스다. GS칼텍스는 2009-2010시즌에 14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GS칼텍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올렸다. 현대건설이 연승이 이어질지, 지난해 우승팀 GS칼텍스의 반격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의 다음 상대는 이번 시즌 첫 배를 안긴 한국도로공사가 기다리고 있다.
당초 현대건설의 우승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았다.
개막 전 우승 후보로 한국도로공사가 많이 거론됐다. 국가대표 레프트 박정아에 실력이 검증된 2년차 외국인 선수 켈시도 건재했다.
각 구단 사령탑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우승 후보라고 경계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GS칼텍스 역시 강팀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현대건설의 기세가 대단했다. 시즌 초반 연승을 거듭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그 자신감은 조직력이 다져지는 밑거름이 됐다.
센터 김다인의 볼배급은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졌고, 주포 야스민에 센터 양효진과 이다현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정지윤, 황민경, 고예림 등 토종 선수들도 연승 행진에 기여하고 있다.
강성형 감독의 공격적인 배구도 빛을 발하고 있다. 이는 박빙의 상황에서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더욱 큰 진가를 보이곤 한다. 앞으로도 상승세가 계속 될 수 있는 이유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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