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인타자 마티니 영입…루친스키·파슨스 재계약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1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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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31)를 영입했다.

NC는 21일 “마티니와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세부내용은 계약금 11만 달러, 연봉 44만 달러에 인센티브 25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미국 국적의 좌타자 마티니에 대해 구단은 “좋은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으로 양질의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고 1루수도 소화할 수 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7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8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2경기 타율 0.270, 2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4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34홈런 217타점의 성적을 냈다.

마티니는 구단을 통해 “NC 팬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번 시즌 나의 목표는 팀의 승리와 최고의 동료가 되는 것 그리고 다이노스 팬들에게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 드리는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마운드에서는 익숙한 얼굴들이 내년에도 함께한다. NC는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 웨스 파슨스와 재계약했다.

루친스키는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160만, 인센티브 10만)에 사인했고, 파슨스는 총액 65만 달러(계약금 11만, 연봉 44만, 인센티브 10만)에 서명했다.

2019년부터 NC에서 뛰고 있는 루친스키는 올해 30경기에서 15승10패 평균자책점 3.17로 활약했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파슨스는 4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작성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13차례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루친스키, 파슨스는 경기력과 책임감이 검증된 선수로 재계약을 결정함에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 새로 영입한 마티니는 전부터 꾸준히 지켜보던 선수로 팀 타선에 활력과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티니와 루친스키, 파슨스는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입국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NC는 마티니를 영입하면서 애런 알테어와는 결별하게 됐다.

2020년부터 NC 유니폼을 입은 알테어는 올해 143경기를 뛰며 타율 0.272, 32홈런 84타점 20도루의 성적을 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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