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잉글랜드·독일이 한 조에…유럽네이션스리그 죽음의 조 탄생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7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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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UEFA는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22-23 UNL 조추첨식을 개최했다. 조추첨 결과 UEFA 유로 2020 우승팀 이탈리아, 준우승팀 잉글랜드, 전통의 강호 독일이 헝가리와 함께 리그A 3조에 속했다. 세 팀 중 누가 1위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죽음의 조’다.

UNL은 UEFA 소속 국가들만 참가하는 격년제 국가대항전으로, 리그A부터 리그D까지 수준별 4개의 리그로 나뉘어 각각의 조별리그를 펼친 뒤 결과에 따라 승격·강등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리그A 1조에는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2조에는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체코, 4조에는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웨일스가 각각 배정됐다.

각 조 1위는 UNL 파이널에 진출해 4강 토너먼트로 대회 전체의 우승팀을 가리고, 각 조 4위는 리그B로 강등된다. 리그A 3조에선 이탈리아, 잉글랜드, 독일 중 단 한 팀만이 UNL 파이널에 갈 수 있는 셈이다. 그야말로 피 튀기는 접전이 예상된다.

리그B에선 1조에 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아르메니아, 2조에 아이슬란드, 러시아, 이스라엘, 알바니아, 3조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핀란드, 루마니아, 몬테네그로, 4조에 스웨덴, 노르웨이, 세르비아, 슬로베니아가 각각 속했다. 리그B의 각 조 1위는 리그A로 승격되며, 마찬가지로 조 최하위는 리그C로 떨어진다.

리그C는 리그 A·B와 마찬가지로 4개 팀씩 4개 조로 이루어져 있다. 각 조 1위는 리그B로 승격, 각 조 꼴찌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4개 팀 중 2개 팀만 리그D로 강등된다. 리그 D는 2개 조로 운영된다. 각 조 1위만 리그C로 승격한다.

대회는 2022년 6월 개막, 2023년 6월 UNL 파이널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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