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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콘테 입이 귀에 걸렸다, 1골 1도움 ‘손흥민의 날’

입력 2021-12-07 03:00업데이트 2021-12-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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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노리치전 3골 모두 관여… 대승 이끌며 토트넘 5위로 점프
리그 6호골에 2경기 연속 ‘킹’
2019년 개장 홋스퍼스타디움서 손 20골 15도움, 팀 최다 공격P
마지막 ‘스파이더맨 세리머니’ 손흥민이 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EPL 2021∼2022시즌 15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안방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32분 골을 넣은 뒤 거미줄을 발사하는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2일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에도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사진 출처 토트넘 트위터
“첫 번째와 세 번째 골은 정말 놀라운 골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경기 결과에 만족한 듯 환한 미소를 지었다. 콘테 감독이 지칭한 첫 번째와 세 번째 골은 다름 아닌 손흥민(29)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 15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안방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8승 1무 5패(승점 25)를 기록해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NBC스포츠는 이날 경기를 한마디로 ‘손흥민의 날’이라 칭했다. NBC스포츠는 “손흥민은 4개의 키 패스에 세 번의 슈팅으로 득점과 도움을 올렸다. 차원이 다른 골잡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10분 루카스 모라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후반 22분 다빈손 산체스의 골도 손흥민의 정확한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2-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와 경합 끝에 오른발로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2일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점에 리그 6호(시즌 7호)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9년 3월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골, 15도움을 기록하며 그 어떤 토트넘 선수보다 많이 골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뒤 모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거미줄을 발사하는 ‘스파이더맨’을 따라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브렌트퍼드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약속했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는 이게 마지막. 또 승점 3을 따냈다”며 자신의 골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투표로 최우수선수를 뽑는 ‘킹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킹 오브 더 매치’다. 현지 언론들도 찬사를 보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모라와 함께 팀 내 최고점인 9점을 주며 “경기 내내 무언가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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