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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노리는 KS 2연패 두산…선결 과제는 수비 구멍 메우기

입력 2021-11-17 14:02업데이트 2021-11-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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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두산 덕아웃 선수들이 8회초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두산 베어스가 1·2차전을 내리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추격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흔들리는 수비력을 다잡는 것이 필수다.

두산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2연패에 빠진 두산으로서는 3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연패를 당한 팀이 역전 우승한 경우는 없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승승장구해온 두산이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공수에서 모두 고전하고 있다. 타격이야 사이클이 있기에 그럴 수 있지만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은 아쉬움이 크다.

앞선 1차전에서 두산은 수비 실책으로 경기 흐름을 내줬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유한준의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포구에 실패하며 실점의 빌미가 됐다. 7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유격수 김재호가 타구를 처리 못해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2차전 5회말 추가 실점 과정에서 두산은 KT의 번트를 막지 못해 빅이닝을 허용하기도 했다. 반면, 두산과 달리 KT는 2차전에서 병살타를 4개나 만들어내는 물샐 틈 없는 수비를 펼쳤다. 특히 1회부터 3회까지 병살타를 3개나 만들어내며 두산이 어떠한 흐름도 타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2차전 후 “오늘은 수비로 이겼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하고 수비력이 탄탄한 두산을 떠올리면 의외의 모습들이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치고 포스트시즌을 낮은 단계부터 진행한 탓에 체력 저하의 영향이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두산답지 못한 모습이다.

3차전에서 두산은 정규시즌 총 225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미란다를 선발로 내세운다.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맹활약했지만 어깨 통증으로 가을야구에서의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다.

두산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미란다의 호투가 필요하다. 그리고 미란다의 호투는 탄탄한 수비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그래야 에이스도 부담감을 덜어내고, 두산도 추격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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