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생 동갑내기’ 곽빈 vs 안우진, WC 1차전 선발 맞대결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31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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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2021.10.19/뉴스1 © News1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2021.10.19/뉴스1 © News1
2018년 나란히 프로에 입단한 ‘1999년생 동갑내기’ 곽빈(22·두산 베어스)과 안우진(22·키움 히어로즈)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은 오는 11월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5위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전날인 31일 양 팀의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두산은 곽빈, 키움은 안우진이 첫 번째 투수로 나선다.

곽빈과 안우진은 2018년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유망주로 어느덧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그리고 우승을 향해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 첫 경기의 선발 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 2021.8.12/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 2021.8.12/뉴스1 © News1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던 곽빈은 올해 21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4.10 96탈삼진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유난히 승운이 따르지 않았는데 후반기에 4승을 쓸어 담았다. 다만 올해 키움 타자들을 상대한 적이 없다.

안우진은 21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26 110탈삼진으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7월 방역수칙을 위반한 술자리로 징계를 받았으나 복귀 후 6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31로 활약했다. 올해 두산전에 2차례 나가 1패만 당했으나 평균자책점은 2.84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리즈다. 두산은 1차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2차전을 치르지 않고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키움은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두 판을 이겨야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한다.

포스트시즌부터는 연장전이 부활해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최대 15회까지 진행한다. 15회 종료 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에는 무승부로 끝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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