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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으로 데뷔 첫 100타점 달성 “꿈의 시즌 마무리”

입력 2021-10-04 09:07업데이트 2021-10-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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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6호 홈런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100타점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타일러 앤더슨이 던진 높은 커터를 때려 외야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타구 속도는 112.9마일(약 181.7㎞), 비거리는 418피트(약 127.4m)였다.

오타니의 시즌 46호 홈런으로 9월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2일 만에 아치를 그렸다. 아울러 1타점을 추가해 시즌 100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한 오타니가 단일 시즌 100타점을 올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마쓰이 히데키가 2007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03타점을 기록한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100타점을 친 첫 일본인이 됐다.

오타니는 이후 4차례 타격 기회가 주어졌지만, 안타와 홈런 없이 볼넷 2개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서 155경기에 나가 타율 0.257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5의 성적을 거뒀다.

오타니는 홈런왕에 등극하지 못했다. 그는 홈런 48개를 때린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홈런 부문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풀시즌 투타 겸업을 한 올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투수로서 23경기 130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기록해 ‘베이브 루스의 재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타자로서도 100타점과 100득점을 달성했으며 도루(26개)와 3루타(8개) 부문에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역사적인 꿈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단일 시즌에 45홈런 25도루 100타점 100득점, 그리고 3루타 8개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며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이기도 했다”고 극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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