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단짝이었던 루니 “그를 보고 자란 젊은 선수들에겐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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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30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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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함께 호흡을 맞췃던 루니(왼쪽)와 호날두(오른쪽)(ESPN SNS캡처)© 뉴스1
맨유에서 함께 호흡을 맞췃던 루니(왼쪽)와 호날두(오른쪽)(ESPN SNS캡처)© 뉴스1
웨인 루니(잉글랜드) 더비카운티 감독이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환영했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팀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특히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함께했던 호날두와는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며 팀 전성기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2009년 팀을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하다 12년 만에 다시 맨유로 복귀하게 됐다.

이제 루니는 맨유 선수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맨유의 상징적 존재이자 전설이다.

루니는 30일(한국시간) 맨유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감회가 남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 ”호날두의 복귀는 맨유는 물론 EPL의 모든 이들에게 큰 기대를 주는 반가운 일이다. 특히 맨유에게 그렇다“며 ”어릴 적 호날두를 우상으로 여기며 축구를 배웠을 메이슨 그린우드와 마커스 래시포드 같은 젊은 선수들은 그라운드와 라커룸에서 호날두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호날두가 온다는 소식에 선수단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호날두의 합류는) 선수단 전체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우드와 래시포드는 예전부터 존경하는 선수로 주저 없이 호날두를 꼽아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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