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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 결승타’ LG, 키움 제압…‘홈런 4방’ SSG, 6연패 탈출

입력 2021-08-28 22:55업데이트 2021-08-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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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저스틴 보어의 결승타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2위 LG는 시즌 50승(2무37패) 고지를 밟았다.

연승이 좌절된 4위 키움의 시즌 성적은 49승1무45패가 됐다.

대체 외국인 타자로 LG에 합류, KBO리그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보어가 모처럼 승리 주역이 됐다. 보어는 결승타를 날리며 3타수 1안타 2타점을 신고했다.

에이스 맞대결에서도 LG가 웃었다.

LG 케이시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따냈다.

키움 에릭 요키시도 6이닝 6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지만, 시즌 6패(12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LG는 1회 선제점을 뽑았다. 서건창의 몸에 맞는 공과 김현수의 볼넷으로 연결한 1사 1, 2루에서 이형종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얻어냈다.

켈리에 막혀 침묵하던 키움 타선은 7회초에야 기지개를 켰다. 송성문이 켈리와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고, 윌 크레익이 중전 안타를 쳐 1사 1, 3루를 일궜다.

박병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균형을 맞춘 키움은 후속 병상권의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LG도 곧바로 반격했다.

7회말 이형종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보어는 요키시를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보어의 한 방에 3-2로 역전한 LG는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8회 김대유, 9회 정우영이 마운드에 올라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홈런 4개를 퍼부으며 KIA 타이거즈를 12-4로 눌렀다.

6위 SSG(45승4무45패)는 길었던 6연패를 탈출했다.

SSG 최주환이 시즌 11호포와 12호포를 연타석으로 터뜨렸다.

최주환은 팀이 4-1로 앞선 3회말 2사 후 우월 솔로포를 쳤다. 5회 2사 3루에서는 다시 한번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7-4로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는 대타 최정이 좌중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최정은 시즌 23호를 신고하며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오태곤이 왼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시즌 5호)를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SG 선발 윌머 폰트는 타선의 화끈한 받으며 6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9위 KIA(36승4무47패)는 선발 임기영이 5이닝 7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내줬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10-10 무승부를 거뒀다.

7위 두산(42승2무45패)과 8위 롯데(39승3무49패)은 3.5게임 차를 유지했다.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건 두산이다.

두산은 1회 양석환의 좌월 만루포로 기선제압을 했다. 양석환의 시즌 20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 그랜드슬램이다.

이어 장승현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와 두산은 1회부터 6-0으로 도망갔다. 2회초에는 호세 페르난데스의 2점포(시즌 11호)가 터지며 8-1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롯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2회말 딕슨 마차도와 이대호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고, 4회에는 정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얻어냈다. 7회에는 안치홍의 좌월 솔로홈런(시즌 6호)이 터졌다.

추격의 끈을 놓지 않은 롯데는 5-10으로 뒤진 9회말에도 응집력을 발휘했다.

선두 정훈을 시작으로 전준우, 안치홍, 김재유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7-10으로 따라갔다. 이어 김민수의 2루수 땅볼에 상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따냈다.

어느덧 2점 차, 사정권 안에 들어선 롯데는 추재현의 땅볼로 1점 차까지 쫓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손아섭의 동점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마침내 10-10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산은 뒷문이 흔들리며 다잡은 경기를 놓쳐 아쉬움이 더 컸다. 팀의 7번째 투수로 나선 홍건희가 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김강률도 1이닝 1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양석환은 5타수 5안타 5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종전 4안타)을 작성하고도 웃지 못했다.

수원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KT 위즈에 6-5 신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3위(51승3무41패)를 유지하면서 KT(54승1무36패)의 4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은 1회초 4점을 내며 앞서갔다. 1사 만루에서 김동엽의 내야 안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이원석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점을 보태고, 상대 폭투와 실책으로 4-0으로 달아났다.

KT는 1회말 배정대의 스리런포(시즌 7호)로 곧바로 추격했다. 7회말에는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일군 뒤 상대 폭투에 5-4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의 뒷심은 더 강했다. 삼성은 8회초 1사 만루에서 강한울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추고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 세 번째 투수 최지광이 1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9회 등판해 1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29세이브째를 챙겼다.

KT 구원 박시영이 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9-1로 완파했다.

최하위 한화는 시즌 34승(4무57패)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7이닝을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 막고 시즌 7승(4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에르난 페레즈가 홈런 하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인호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5위 NC(43승4무41패)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타선이 산발 5안타에 그치며 한화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다.

NC 선발 송명기는 4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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