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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고, 3경기 만에 또 홈런…피츠버그 이적 후 펄펄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27 11:58
2021년 8월 27일 11시 58분
입력
2021-08-27 11:58
2021년 8월 27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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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고 요시토모(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쓰쓰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손맛을 봤다.
팀이 9-7로 앞선 7회 무사 2루에서 대타로 등장한 쓰쓰고는 세인트루이스 헤네시스 카브레라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그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지난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4호 홈런이다.
일본 무대를 평정한 쓰쓰고는 2020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빅리그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부진을 거듭하다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에 이어 LA 다저스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런 그가 세 번째 팀인 피츠버그를 만나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7일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 이후 10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쏟아냈다.
시즌 타율은 0.185지만, 피츠버그 이적 후만 놓고 보면 타율 0.333(21타수 7안타)로 선전하고 있다. 7개의 안타 중 홈런이 4개, 2루타가 2개일 만큼 장타 생산력이 돋보인다.
쓰쓰고를 품은 피츠버그도 함박웃음을 짓게 하는 활약이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11-7로 눌렀다.
3-7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7회 쓰쓰고의 대타 홈런 등으로 8점을 쓸어담으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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