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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한 적 없어, 제발 그만” 악플에 폭발한 男배구선수

입력 2021-08-19 11:33업데이트 2021-08-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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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인혁이 공개한 악성댓글들.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구선수 김인혁(26·삼성화재 블루팡스)이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김인혁은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친다”며 “옆에서 본 것도 아니고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저를 괴롭혀온 악플은 이제 그만해 달라. 버티기 힘들다”고 밝혔다.

악성 댓글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일부 누리꾼들은 김인혁이 올린 게시물에 “왜 화장을 하느냐” “많이 부담스럽다” “눈을 왜 그랬을까” “마스카라 예쁘다” “화장 좀”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인혁은 “화장 한 번도 한 적 없고, 마스카라 등 눈 화장도 안 했다. 스킨로션만 바른 건데 이것도 화장이라면 인정하겠다”면서 “AV(성인영화) 배우도 안 했고, 남자 안 좋아하고, 공개만 안 했지 여자친구도 있었다”며 그간 받았던 악성 댓글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했다.

그러면서 “경기 때마다 수많은 디엠과 악플 진짜 버티기 힘들다”며 “위에 얘기(한 것) 말고 수많은 얘기가 많지만, 변명할 필요 없다 생각해왔지만, 이젠 그만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1995년생인 김인혁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배구부에서 활약하다 2017-18 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전력 빅스톰에 입단했다. 지난해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이적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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