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타 한일전…최지만, 마에다 상대로 2타수 무안타 침묵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15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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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광복절에 메이저리그(MLB)에서 펼쳐진 ‘투타 한일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마에다 겐타(33·미네소타 트윈스)와 두 번 맞붙어 모두 안타를 치지 못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0-12 대패를 막지 못했다.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13일과 14일 경기에 결장했던 최지만은 이날 교체 없이 경기를 뛰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242에서 0.238로 떨어졌다.

미네소타 선발 투수 마에다는 6이닝을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41이 됐다.

최지만은 이날 마에다와 두 번 대결했다. 0-4로 뒤진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마에다의 스플리터를 방망이에 맞혔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0-7로 크게 밀린 4회초에는 최지만이 2사 후 2번째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볼 2개를 잘 골라냈고 마에다의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파울이 됐다. 이후 마에다의 스플리터와 직구에 연속 헛스윙을 하며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마에다가 교체된 직후인 7회초 미네소타의 2번째 투수 랄프 가자 주니어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최근 9경기에서 타율이 0.080(25타수 2안타)로 부진한데 삼진 아웃만 13개에 이른다.

이날 3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한 탬파베이는 3연승이 좌절됐고, 71승4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보스턴(68승51패)과 승차가 4경기로 좁혀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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