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민우, 야구 동메달 결정전 선발 낙점…도미니카는 또 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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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6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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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도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전에서 한국 선발 투수 김민우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1.8.2/뉴스1 © News1
2일 오후 도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전에서 한국 선발 투수 김민우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1.8.2/뉴스1 © News1
김민우가 한국 야구대표팀의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야구대표팀은 6일 김민우가 도미니카 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에 선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 한일전에서 패한 한국은 하루 뒤 열린 미국과 준결승에서도 패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구겨진 체면을 세워야 한다. 도미니카와 동메달 결정전은 7일 정오에 열린다.

예상대로 선발 투수는 김민우다. 김민우는 지난 2일 열린 이스라엘과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11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는 등 안정감 있는 피칭을 뽐냈다.

팀 분위기는 그때와 180도 달라졌다.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되면서 침체된 한국의 마지막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 속에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이 상대할 도미니카의 선발 투수는 라울 발데스다. 한국은 지난 1일 녹아웃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발데스를 상대해 본 적 있다.

1일 저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야구경기 1회말에 도미니카 선발 투수 라울 발데스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1일 저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야구경기 1회말에 도미니카 선발 투수 라울 발데스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당시 발데스는 한국 타선을 상대로 5⅓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국은 발데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이번에도 초반 공략에 실패한다면 동메달 결정전마저 내줄 수 있다.

저조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놓치며 비판의 중심에 선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마저 패하면 최악의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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