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코로나 시대’ 한국 첫 메달…김제덕·안산, 서로의 목에 걸어줬다

뉴스1 입력 2021-07-24 17:44수정 2021-07-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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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오른쪽)과 안산 선수가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7.24 도쿄=홍진환 기자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수여자가 메달을 전달하지 못하게 됐는데, 김제덕과 안산은 서로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준 뒤 ‘주먹 인사’로 기쁨을 나눴다.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혼성전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5-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양궁 혼성전은 도쿄 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종목이다. 두 선수는 양궁 혼성전 올림픽 최고 금메달리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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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이 끝난 뒤 특별한 시상식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메달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전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여자가 선수들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줄 수 없다.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선반 위에 메달을 올린 채 메달리스트 앞에 서면, 메달리스트들이 메달을 집어 직접 자신의 목에 걸어야 했다. 꽃다발 역시 선반과 함께 전달하면 메달리스트들이 직접 받아 들었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오른쪽)과 안산 선수가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7.24 도쿄=홍진환 기자
환상의 호흡으로 정상에 선 김제덕과 안산은 환한 웃음과 함께 선반 앞에 선 뒤 금메달을 들어 서로의 목에 걸어주는 재치를 보였다.

이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가벼운 주먹 인사로 서로를 축하했다. 이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활짝 웃으며 세계 정상 등극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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