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행’ 양현종, 국내 복귀 가능성도 열려

뉴시스 입력 2021-06-20 14:02수정 2021-06-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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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투수 양현종(33)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간 가운데 국내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구단 홍보 담당 부사장은 20일(한국시간) SNS에 “양현종이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 록 소속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양현종은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행을 선택했다.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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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다. 텍사스의 스플릿 계약을 받아들인 양현종은 스프링캠프에서 실력으로 메이저리그에 서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결국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양현종은 ‘택시 스쿼드’로 메이저리그의 호출을 기다렸다.

지난 4월27일 빅리그 무대를 밟은 양현종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불펜투수로 활약했던 양현종은 일본인 선발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선발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올해 8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한 양현종은 승리 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이닝을 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길 바랐다.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양현종이 복귀한다면 언제든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KIA의 한 관계자는 “본인의 국내 복귀 의지가 있으면 언제든 만나서 이야기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양현종의 마음은 미국에 있다. 적어도 올 시즌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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