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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주도한 바르셀로나…“UEFA 징계 받아들일 수 없다”

입력 2021-05-27 14:01업데이트 2021-05-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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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슈퍼리그(ESL)발 후폭풍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ESL 출범 관련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UEFA의 징계 의사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ESL은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유럽 빅클럽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위해 출범한 리그다. 당초 12개 클럽이 참가 뜻을 밝히며 세계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하지만 기존 축구계의 반발과 팬들의 분노 탓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아스널, 첼시(이상 잉글랜드), AC밀란,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9개 팀은 계획을 바꿔 ESL 참가를 철회했다. 현재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3개 팀만이 남아 있다.

UEFA는 ESL 출범을 함께했다가 철회한 9개 클럽에 1500만유로(약 203억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으며, 남은 3개 클럽에는 그보다 높은 차원의 징계를 내리기로 하고 지난 25일 특별 징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거세게 반발했다. ESL 출범을 주도한 게 UEFA의 징계를 받을 정도의 잘못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바르셀로나는 성명에서 “UEFA의 강압적 절차에 거부감을 표한다. UEFA의 주장은 경악스럽고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의 시민들이 민주적으로 구축한 법치주의를 UEFA가 훼손하고자 한다. 바르셀로나는 유럽 축구를 독점권을 유지하려는 잘못된 기득권 UEFA에 더는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바르셀로나가 ESL을 향한 뜻을 굽히지 않고 UEFA의 징계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유럽 축구는 한동안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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