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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선수 선택 앞둔 두산 김태형 감독 “당장 1군 전력으로”
뉴시스
입력
2021-05-26 16:45
2021년 5월 26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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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의 NC 다이노스 이적으로 보상 선수 고르기에 나선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키워 써야 하는 유망주보다는 즉시 전력감을 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용찬의 보상 선수에 대해 “2군으로 올 선수보다는 당장 1군에서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해 13년 간 두산에서만 뛴 이용찬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했다. 팔꿈치 수술 여파로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하던 이용찬은 20일 NC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NC는 보상 규정에 따라 두산에 이용찬의 지난 시즌 연봉 200%+보호선수 20명 외 1명 혹은 지난 시즌 연봉 300%를 줘야한다. 명단은 전날 NC에서 두산으로 넘어갔다. 두산은 28일까지 보상선수를 지명해야 한다.
보상 선수 포지션에 대해 “팀에 가장 필요한 선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아낀 김 감독은 “2~3명 정도 고려하고 있다. 조만간 결론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연승을 챙긴 두산은 21승19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한화전 선발은 외국인 좌완 아리엘 미란다다.
미란다는 8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76의 준수한 기록을 내고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위력적인 구위를 갖추고도 볼이 너무 많은 탓에 승부를 유리하게 끌고가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본인이 힘들게 가는 경향이 있다. 빨리 붙어서 결과를 내야 하는데 볼 개수가 많아져 할 수 없이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서 “공격적으로 붙어야 하는데 제구가 안 되는지 피하는지는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이어 “본인은 타자와 싸움을 하는 것이겠지만, 우리가 볼 때는 좀 더 간단하게 들어갈 수 있다”면서 좀 더 과감하게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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