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0회말 정해영이 LG를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정해영은 시즌 3승째를 수확,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키움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전날까지 7연패를 당했던 키움은 이날 승리로 6승 11패가 되면서 공동 8위인 한화,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키움은 경기 시작부터 한화 선발 투수 장시환을 공략, 1회와 2회 각각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4회 한 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5회 결정적인 실수로 무너졌다. 1사 2, 3루 상황에서 서건창이 친 공이 장시환 앞으로 향했다. 장시환은 이 공을 잘 잡았지만 3루로 높게 던지는 실수를 범했다. 키움 주자 2명이 이를 놓치지 않고 홈으로 쇄도, 2득점을 기록했다.
5회 하주석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키움은 이후 김성민, 김재웅, 양현, 김태훈, 조상우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서도 6회와 7회 각각 1점씩을 따내며 7연패를 끊어냈다.
두산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3-1 완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투수 로켓은 7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은 롯데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1회 2점, 3회 4점을 뽑아내며 로켓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로켓은 3회에 1실점만 하는 등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두산은 5회 2점, 7회 4점을 추가하면서 12-1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패배가 확정된 롯데는 9회 2사 1루 상황에서 포수 강태율을 마운드에 올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맡겼다.
KT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회 타선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6점을 기록했고, 4회에도 2점을 추가하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어 6회에는 배정대가 신민혁을 상대로 스리런 쐐기포를 때려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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