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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쌓아가던 젊은 파이어볼러 버트리, 돌연 은퇴 선언
뉴스1
업데이트
2021-04-05 10:25
2021년 4월 5일 10시 25분
입력
2021-04-05 10:24
2021년 4월 5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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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젊은 파이어볼러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주인공은 LA에인절스 소속 투수 타이 버트리(28)다.
버트리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깜짝 은퇴선언을 했다. 버트리는 “그동안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야구했다.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야구가 좋아서 그라운드를 누빈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공을 뿌렸다는 것이 버트리가 야구 선수 생활에 회의감을 느낀 이유다.
버트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야구는 비즈니스가 되어갔다.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떨어졌다. 야구 선수로서의 삶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면서 은퇴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에인절스 지휘봉을 잡고있는 조 매든 감독도 버트리의 뜻을 되돌리지 못했다. 그는 “재미와 열정을 잃었을 땐 하지 않는게 맞다. 버트리의 뜻을 존중한다”면서도 “계속 그와 연락하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다리겠다”고 버트리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6.1이닝 1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버트리는 이듬해 출장 횟수를 대폭 늘리며 72경기 72.1이닝 6승7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고 에인절스 불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해엔 26.1이닝을 소화하며 2승3패, 평균자책점 5.81로 부진했고 올시즌을 앞두고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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