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3D 카메라로 샷 연습 촬영 앱으로 최대 비거리-스피드 확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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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Golf]㈜브이씨
신개념 골프 시뮬레이터 VSE 출시
슬로우 모션으로 스윙 점검하고
연습에 필요한 정보 정확하게 전달

골프 정보기술(IT) 전문 기업 골프 IT 전문기업 ㈜브이씨(대표이사 김준오)에서 시뮬레이터 VSE(Virtual Swing Emulator)를 출시했다. 브이씨는 3월 초 서울 강남구 율현동에 VSE 직영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을 시작했다.

브이씨는 “VSE는 이용자 설문 분석을 통해 기존 시뮬레이터 단점을 보완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골프 연습을 도와준다”면서 “때로는 정보가 너무 많은 게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VSE는 스윙 영상을 기반으로 연습에 필요한 정보만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골프 연습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SE는 저조도(低照度) 듀얼 카메라로 정면과 측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32인치 고화질(풀HD)급 터치 액정표시장치(LCD) 키오스크에서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 ‘V. 모션 솔루션(Motion Solution)’ 가이드를 제공해 연습자가 혼자서도 쉽게 스윙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스윙 장면을 찍은 영상을 최대 4배 느리게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임팩트 슬로 모션 기능을 활용하면 임팩트 구간만 느린 영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브이씨는 “초고속 3차원(3D) 카메라를 활용한 ‘마하(Mach) 401 센서’로 샷을 측정하고 브이씨만의 노하우를 접목해 정확한 결과를 연습자에게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브이씨는 국내 대표 골프 거리 측정기 ‘보이스캐디’ 생산 업체로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전에 초점을 맞춘 건 역시 VSE의 장점이다. VSE는 △드라이빙 레인지 △코스 티샷 △그린 공략 △퍼팅 △실전 코스 등 5개 모드를 지원한다. 브이씨는 “골퍼가 취약한 부분을 골라 집중 연습하고 실전 코스 모드를 통해 연습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습 영상 및 결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VSE 앱에서는 연습 시간과 타수는 물론 △클럽별 최대 비거리 △볼스피드 △샷의 좌우 편차 △스윙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브이씨는 “자기 스윙을 확인하려고 어렵게 영상을 촬영하는 시대는 가고 편하게 손 안에서 스윙 영상을 내려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이제는 골프 라이프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실제 골퍼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VSE가 탄생했다. VSE를 시작으로 골퍼에게 유용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하고 새로운 골프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njoy&golf#골프#㈜브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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